중고차 6개월 사용 후기.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차량을 관리하는걸 배우면서 손세차도 하고 여러가지 소모품을 교체하면서 새로 구입하실 분들께 몇가지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먼저 중고차를 구입하려다 보면 곤란한 점이 많습니다. 이 차가 어떤 상태인지 새차처럼 100% 확신하기 힘들며. 앞으로 얼마나 수리비가 발생할지는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1. 일단 차량을 어느정도 운행하면서 엔진오일을 바꿨습니다. 2. 장착되어 있던 와이퍼가 헤지면서 와이퍼를 교환했습니다.정비를 맡긴 것은 이 두가지가 끝입니다. 소모품이다 보니 바꿔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고 제때 바꿔야만 더 오래탈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이전 차량은 정비소 가면 견적이 마구 나오는데. 이 차는 딱 두줄 나왔습니다)차량의 운행능력. 일단 엔진음이 매우 준수합니다. 알페온의 차량 특성상 실화 문제등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엔진음에 잡음이 없어서 이전 차주가 얼마나 관리를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차를 몰아보고 싶어했던 지인들도 한번씩 몰아보고 새것 같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입니다. 결국 중고차 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싼 중고차 보다도 사고나서 이렇게 말썽없이 탈 수 있는 차량이 늘어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비소에서도 소모품만 잘 갈아주면 오래 탈 수 있겠다는 이야기를 했고. 세차를 하는 세차장에서도 함께 애정을 갖고 관리를 도와주고 계십니다. 이 차로 가족들이 이동할 때 모두가 안심이 되는지 운전자를 제외한 모두 딥슬립 모드.. 다른 사람들에게 중고차를 추천하려면 제가 어느정도 운행해보고 추천드리겠다고 했는데. 타보고 정비도 맡겨보고 해보니 이젠 확신을 갖고 추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거리가 대전이라 멀지만 그래도 차를 탈 때마다 생각나고 또 다음에 구입할 때는 지블루와 함께하고 싶군요. 직원 여러분과 사장님께도 안부를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잘탈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