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8은 2.5와 3.5 가솔린, 3.5 LPI 등 총 3가지 모델로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상반기 중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K7의 후속 모델인 K8은 기아의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주는 첫 번째 모델로,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편안한 탑승 공간,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K8 3.5 가솔린 모델에는 국산 준대형 세단 최초로 전륜 기반 사륜 구동(AWD) 시스템이 적용됐다. AWD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노면 조건과 주행 상태를 판단해 구동력을 전륜과 후륜에 능동적으로 배분하며 더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3.5 가솔린 모델과 3.5 LPI 모델은 국내 최초로 투 챔버 토크 컨버터가 적용된 신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기존 토크 컨버터는 내부에 하나의 챔버(실)만 있었다면 신규 토크 컨버터는 챔버 하나가 더 추가돼 변속 충격감을 완화하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준다. 또한 K8에는 운전의 피로감을 낮춰주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드라이브 와이즈'가 적용됐다 고속도로 주행과 차로 변경을 도와줄 뿐 아니라 주행 중 옆 차량과 가까워지는 경우 위험하지 않도록 차로 내에서 편향 주행을 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주행·정차·재출발이 가능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이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도 적용돼 차량 외부에서 스마트키를 이용해 차량을 앞뒤로 움직여 주차와 출차를 돕는다. 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열 헤드레스트 후면부를 가방이나 옷을 걸어둘 수 있는 옷걸이 형태로 만들었다. 실내 공기 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공기 청정 모드를 작동시키는 '능동형 공기청정 시스템'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도 신경썼다. K8에는 기아 최초로 영국 대표 오디오 시스템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는 천연 원목 재질의 진동판을 사용한 14개의 나텍 스피커를 장착해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구현한다. 아울러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속도계 등을 앞 유리에 보여주는 12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기아 최초로 적용됐다.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대거 적용됐다. 방향지시등을 켜면 차로 변경을 도와주고, 주행 중 옆 차량과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차로 내 편향 주행을 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차량 외부에서 스마트키를 통해 원격으로 차량을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도 포함됐다. 주행 모드를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거나 시속 130㎞ 이상이 되면 시트가 자동으로 운전자의 몸을 꽉 잡아주는 ‘에르고 모션 시트’도 기아 모델 중 처음으로 적용됐다. K8은 기아 K7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차체 길이는 5015㎜로 이전 모델에 비해 20㎜가량 길어졌다. 경쟁모델로 꼽히는 제네시스 G80보다 20㎜ 길다. 폭은 1875㎜, 높이는 1455㎜다. 실내 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 (두 바퀴 축간 거리)는 2895㎜다. K8은 국산 준대형세단 중 최초로 전륜 기반의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적용했다. 실시간으로 도로 및 주행 상태를 판단한 후 앞뒤 바퀴에 구동력을 배분한다. K8 2.5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198마력, 최대 토크 25.3㎏f·m, 3.5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6.6㎏f·m의 성능을 낸다.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스틸 그레이 등 총 6가지로 운영된다. 가격은 ▲ 2.5 가솔린 3천279만원∼3천868만원, ▲ 3.5 가솔린 3천618만원∼4천526만원, ▲ 3.5 LPI 3천220만원∼3천659만원이다. 사전계약 시작…3천만원대 초반부터 국내 준대형세단 중 첫 사륜구동 적용